제주도, 문화예술인 위해 21억 원 투입

문화예술 산업 확대 등 8개사업 추진 계획 발표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해 2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제2회 추경을 통해 비대면·온라인 환경에서의 예술 활동과 창작 여건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인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지사는 지난 6월 18일 제주도 문화예술 분야에 관한 특별명령에서 “비대면 영역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접목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치유와 회복의 희망메시지를 발산하는 제주형 문화 뉴노멀의 창작소로 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제주도 문화예술재단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문화예술인 사업은 ▲예술창작활동 기획서 지원 ▲문화예술교육 창의주제 공모 지원 ▲문화예술창작사업 대관료 지원 ▲제주 예술공간 방역물품 지원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 ▲예술인 복지사업 ▲코로나 위기극복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사업 ▲예술창작활동 영상 컨텐츠 제작 지원 등 8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합동연습 공연 전시 등 창작활동이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기획서 설계를 지원해 비대면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 예술기획역량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침체된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사태이후 다양한 창의주제 문화예술교육 계획안을 발굴하고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의주제 연구활동 계획으로 1백만 원 범위 내에서 총 100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계의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대관료를 지원하고 도내 예술계의 건강한 공연·전시 등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예술인 일자리 제공과 주민 향유 증진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작업을 시도하고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미술인 등 작가들에게 공공 공간을 활용해 작품을 설치하고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국비 지원 사업도 이뤄진다.

특히 취소된 공연과 전시 등의 창작활동에 대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예술인은 비대면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고 문화 예술계 종사자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하는 등 도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긴급 지원 사업"이라며 "향후 문화 예술생태계가 원활히 순환될수 있도록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해 건전한 예술 소비 문화가 정착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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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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