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 금강송 송이 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 취소

코로나 19 확산 예방과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취소 결정

경북 울진군은 25일 개최 예정인 ‘제16회 울진 금강송 송이 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진군청

이번 조치는 코로나 19의 지역 감염 차단과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다. 이 축제는 울진군의 건강한 먹거리를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울진군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25일부터 3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코로나 19 발생으로 정상적인 축제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울진군과 울진군축 제 발전위원회는 축제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축제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판매 장터로 축소 개최 등 여러 방안을 고심한 결과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며 범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가 지역에 발생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전찬걸 군수는 “축제 취소는 울진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감염병 피해를 예방하고 태풍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며 “취소된 축제 예산은 코로나 19 방역과 태풍 피해 복구 사업비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가 취소되어 아쉽지만 2021년에 더욱더 새롭고 풍성한 울진 금강송 송이 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로 발전 시켜 코로나 19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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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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