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제24회 송이축제’ 취소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우선 결정

경북 봉화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봉화 송이 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가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의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 제기를 신중하게 받아들여 ‘제24회 봉화송이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봉화송이 축제는 당초 10월8일~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봉화군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보호하고 농업재해, 태풍 수해복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임시 이사회ⓒ봉화군

축제 관련 예산은 군민의 안전과 청정봉화를 유지하기 위한 코로나19 방역비와 각종 농업재해 및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 사업비로 재편성해 신속한 복구와 지역 경기 부양에 총력을 다하고 군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엄태항 군수는“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며“내년 봉화송이축제에는 금년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거울삼아 군민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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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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