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전북, 전남, 광주 영사구역) 장청강(張承剛) 신임 총영사가 8일,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과 장청강 중국 주광주 총영사는 이날 도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극복과 전라북도의회와 중국 도시의 교류 확대 및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송 의장과 최영일·황영석 부의장, 김대오 운영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외빈접견실에서 지난 7월말 부임한 장청강 신임 주광주 총영사와 저우지화 부총영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송 의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에서 올해초 전라북도에 방역마스크를 보내준데 이어 오늘 수해복구 성금까지 기탁해줘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의장은 또, "지금은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됐지만 어려움을 나누며 더욱더 강한 연대감을 느끼고 있다"며 "장청강 총영사께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임기 동안 관계를 돈독히 쌓아 두 지역이 더욱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밝혔다.
장청강 총영사도 "전북도의회와 전북도가 연초 중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위로서한과 방역마스크 등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북도와 의회에 협력해나가는 한편 도의회와 중국내 여러 도시들의 교류·협력이 심화·확대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5대 총영사로 부임한 장청강 총영사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만나 전북의 수해 피해상황을 알고 수해복구 성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총영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총영사의 취임 축하와 함께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총영사관과 중국 자매 우호지역이 전라북도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구호물품을 보내준데 이어 수해피해 성금까지 전달한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새로 부임한 장청강(張承剛) 총영사는 남북한 대사관에서 주로 근무한 한반도 전문가이며 임기는 4년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은 올해 총영사와 함께 부총영사도 같은 시기에 교체돼 새로운 지휘라인을 갖춘 상태"라며 "새만금 한중산단을 포함한 전라북도의 대중국교류에서 우리 도와 새로운 라운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