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울진지역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크고 작은 피해발생

1명 실종 하천범람 도로통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경북 영덕, 울진군 지역에서는 트랙터를 운전하던 A 씨(남,62)가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으로 가로수가 쓰러저 917번 지방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주헌석기자

7일 이번 태풍으로 순간 최고 풍속은 초속 30m를 기록한 영덕, 울진지역에서는 평균강우량 영덕, 90mm 울진 50mm 평균 강우량 보였다. 이날 A씨는 오후 1시께 울진군 매화면 귀양리 하천에서 세월교를 건너던 중 이번 태풍으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강풍으로 오전 9시 40분께 영덕읍과 남정면 정전이 되고 울진에서는 울진읍 대흥리 36번(구)국도에서 하천이 범람해 도로가 통제되는 등 각종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영덕과 울진지역 해안가에서는 월파로 강구항 해파랑 공원 등과 울진읍 현내항길 등이 또다시 침수되어 큰 피해를 보았다.
다행히 이번 태풍에 큰비는 내리지 않아 그동안 강구시장 주변 등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한편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영덕 90㎜, 울진 50㎜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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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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