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제10호 태풍 '하이선' 이동 경로 ⓒ전북도

전라북도는 제10호 태풍 '하이선' 의 영향으로 7일 새벽02시부터 도내 전 시·군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하고 태풍 북상에 대처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07시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이번 태풍은 도민들이 활동하는 낮시간에 북상하는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피해발생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하이선’는 7일 오전 7시 현재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44km(초속 40m), 강풍반경 380k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부산 남쪽 120km 해상에서 시속 41km로 북진하고 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2002년 8월 전북에 인명피해 사망 15명과 2,928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 ‘루사’와 이동경로, 중심기압, 강풍반경 등 태풍세력이 비슷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7일 저녁까지 50~150mm, 지리산 부근은 최대 200mm이며,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국립공원 등 도내 12개소 전체 탐방로 130노선 입산 통제와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 둔치주차장 6개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풍랑피해 예방을 위해 여객선 4개 항로 전제 통제와 3,164척 어선이 피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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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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