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지역본부 개편, '전북본부'는 그대로 유지 결정’

국회 국토교통위 김윤덕 의원(전주갑) 노력 결실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요감소 등 경영위기를 맞아 전국 지역본부 1/3을 축소하고 현장조직을 최적화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코레일 전북본부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연말까지 약 1조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위기를 타계하기 위하여 서울본부, 전북본부, 광주본부 등 14개의 지역본부에서 전북본부 등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광주본부를 광주전남 본부로 대구본부를 대구경북본부로 통폐합하는 등 8개의 지역본부로 통폐합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북본부가 유지될 수 있었던 한 배경에는 전북 유일의 국토교통위원인 김윤덕 의원의 역할이 컸다.

김윤덕 의원은 국토부와 코레일 관계자 등을 찾아 "전북의 철도 수요와 철도 교통량 등을 감안 할 때 전북본부는 반드시 유지돼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정량화된 인구수나 도시 규모로 결정하기보다 지역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나,"통폐합될 경우 기존 본부에 근무하는 인원이 통합된 본부로 이전하게 되면서 본부가 소재했던 도시는 공동화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1년에 공기업 효율화라는 명목으로 공공기관 지역본부 통폐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30여 개 공기관의 전북본부가 호남본부로 통합되면서 결과적으로 전북을 떠나게 되면서 전북도민들의 반발과 상실감이 컸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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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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