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경주·포항 태풍 피해현장 긴급방문

태풍 ‘마이삭’ 휩쓸고 간 해안가 극심한 피해복구에 국고지원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태풍 ‘마이삭’으로 발생한 도내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피해가 극심한 해안가 피해복구에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이날 오후 이 지사는 태풍 ‘마이삭’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작업을 점검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먼저 월파 피해로 배후지 유실과 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한 경주 감포항을 방문해 추가 태풍에 대비한 물 가림막 작업을 점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주 감포항을 방문해 피해 주민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듣고있다.ⓒ경북도

포항 장기면 피해농가를 방문해 3690㎡의 비닐하우스가 전파된 포항 장기면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농민을 위로했다. 이어 도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포항 구룡포를 찾아 복구작업에 수고가 많은 해병대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월파와 강풍으로 파손된 주택․상가 등 태풍 잔해 복구현장을 점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남해안으로 상륙해 내륙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지원 및 복구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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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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