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대구·경북권역 최초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2023년 말 오픈 예정

경북 경산시는 4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07년 여주를 시작으로 파주, 부산, 시흥에 입점해 있으며, 연간 약 3천만명 이상의 국내, 해외 쇼핑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대표와 윤두현 국회의원,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한미합작 유통기업인 신세계사이먼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17만 7천㎡ 부지에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하고 2023년 말 오픈하기로 했다.

▲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 경산시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직간접 약 2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민을 우선채용, 경산시민은 물론 경산 소재 10개 대학, 12만 대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민들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공간과 문화예술공간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과 상생, 축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시 연간 5백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변 상권과 팔공산 갓바위 등 지역 관광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과 함께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경산4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가 완성되면 경산은 경북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번영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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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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