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한국철도 경북본부 확대개편 환영

경북전체를 담당하는 지역본부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일 논평을 내고 한국철도 경북본부 확대개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한국철도공사는 3일 철도 운행 및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12개 지역본부에서 8개 지역 본부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북도당은 개편되면 경북지역을 담당하는 경북본부(영주시 휴천동)는 대구본부를 흡수, 기존 1300여명의 직원이 3100여명으로 늘어나고, 대구, 경주, 포항, 구미, 김천 등을 관할 구역으로 편입, 경북지역 전체를 담당하는 지역본부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철도 경북본부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 1943년 안동철도사무소로 발족, 1964년 1월 5일 영주 철도국으로 이전된 후 55년간 영주지역을 기반으로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3개도에 걸쳐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경북선 4개 노선 690km를 관장하는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60~70년대 산업화 시기에는 석탄, 시멘트를 수송하여 우리나라 산업화에 지대한 역할을 수행, 1990년대 이후 석탄, 시멘트 산업이 사양길에 들어서면서 경북본부의 역할도 크게 줄어들어 2004년 KTX의 개통과 동시에 철도교통의 오지로 전락했다.

그러나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살리기 위해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안동 예천으로 이전한 데 이어 여주∼문경간 중부내륙철도가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고, 문경∼점촌 간 경북선 연결공사도 임박한 상황과 최근 대구 신공항 건설 예정부지인 의성까지의 철도연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철도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에 우리 지역의 철도교통을 관장하는 한국철도 경북본부가 확대 개편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환영하는 바이며 출산율 저하와 교통오지로 전락한 우리 지역을 살려내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설치된 ‘중부내륙고속철도 및 산업발전 특별위원회’와 경상북도, 한국철도 경북본부, 자치단체 간에 협의체를 구성,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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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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