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3일 제375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도의원들은 5분발언을 통해 현안에 대한 도의 대책과 입장을 따져 물었다.
김이재의원은 "전라북도의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적 혜택을 누려야 할 도민들의 현실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면서 "특히나 전북 문화예술의 산파 역할을 해왔던 시설이라 할 수 있는 전라북도예술회관은 도내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지난 82년도에 건설된 전라북도예술회관은 5개의 전시실과 1개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는 좁은 주차장을 비롯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대관하는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주요 관객인 도민들로부터도 외면을 받고 있다"며 문화·예술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정책을 촉구했다.
나기학의원은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이 연안에 위치해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방문에 대비해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와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나의원은 하지만 "해양행정 사무권한이 중앙정부에 치중되어 해양쓰레기 발생원 관리와 수거 처리에는 항상 발생 후 처리하는 사후약방문식의 대책일 수밖에 없다"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확대를 위해 육상의 환경미화원과 같이 공공 근로 및 바다환경지킴이 등 수거 인력과 장비를 상시 배치해 육상쓰레기 재유입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자의원은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은 지금까지 돌봄에 대해 어떠한 정책을 내세웠고, 서울시의 경우처럼 기관 대 기관의 돌봄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였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도와 도교육청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신 돌봄협력체계 구축·정립’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최의원은 "바로 몇 달 전 전북도청 소속 청소·시설 노동자들이 정규직전환과 동시에 임금이 저하됨을 호소했지만 그러나 그 약속은 일부만 지켜졌고 '말 뒤집기'와 함께 청소 노동자들의 임금 보전 약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그 때 그대로의 상황이 됐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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