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는 지난 29일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9대·10대 총동창회장단 이취임식을 포스코 국제관에서 최소 진행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했다.
당초 포철고 총동창회는 15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계획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지역사회 안전과 모교의 명예를 우선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을 존중해 최소 내부 인원으로만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방송을 통해 1만3천400여명의 모든 동문이 가정 또는 직장 내에서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신임 임성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로 모두가 고통받는 이 시기에 포항제철고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끝없는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 때 늘 지역과 함께 하는 자랑스러운 포철고를 전 동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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