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발생한 87번째 코로나19 환자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무주에 거주하는 87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은 지난 17일, 군산의 모 식당 다른 테이블에서 20여분간 식사하면서 54번째 확진자를 접촉한 후, 무주보건의료원에서 21일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22일 음성결과를 통보받았다.
그 후, 87번 확진자는 격리 해제 하루 전인 지난 30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채취를 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87번 확진자는 무주지역 학교교사로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기간에 관사에만 머물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보건당국은 "87번 확진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격리기간 동안 직장 관사에서 혼자 거주해 직장동료나 가족 간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87번 확진자를 포함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에 이르게 됐다.
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에 양성판정을 받았거나, 해제를 위해 검사를 받아 다시 양성으로 판정받은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4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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