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 행복맛집’ 참여업소 모집

주민의견 반영, 소비자 선택 방식으로 선정방법 변경

경남 남해군은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한 음식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하반기 ‘남해 행복맛집’ 참여업소를 9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남해 행복맛집은 군이 위생과 친절도가 높으면서 맛이 뛰어난 음식점을 발굴해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군 대표 음식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군의 행복맛집 육성계획과 추진방향에 발맞춰 환경을 개선하고 홍보에 참여하는 등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관내 일반음식점이다.

▲설천면 노량지구 대표먹거리 해초회덮밥.ⓒ남해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기간 내 참여 신청서, 대표음식 설명서를 구비해 남해군보건소 위생안전팀 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남해군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하반기 남해 행복맛집 선정이 상반기 선정과 가장 큰 차이점은 평가방식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소비자 평가방식으로 선정된다는 점이다. 기존 외부 전문가의 현지평가 방식에서 소비자가 ‘행복맛집 선정 평가 웹 사이트’를 이용해 맛과 친절, 위생부문을 평가하고 평가점수 90점 이상 업소를 행복맛집으로 선정한다.

군은 소비자 평가에 참여한 고객에게 음식값의 10% 이내 또는 1000원 할인을 제공해 소비자 평가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일정은 행복맛집 참여업소 모집 후 한 달간 소비자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해 행복맛집으로 선정되면 행복맛집 표지판 부착, 주방 및 화장실 환경개선 또는 입식테이블 교체 등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군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대내외 홍보로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민에게 행복맛집의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상반기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개별 행복맛집 총 16개소를 선정하고, 선정업소에 대해 환경개선 및 홍보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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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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