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주월드휴먼브리지 ‘지역사회 돌봄사업’ 협약 체결

시는 지원대상자 추천, 월드휴먼브리지는 주거환경 개선지원 등 지원하기로

▲월드휴먼브리지 청주지부와 청주시가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돌봄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 3번째가 안광복 월드휴먼브리지 청주지부 대표, 4번째는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시

월드휴먼브리지 청주지부(이하 청주월드휴먼브리지)와 청주시가 19일 시청 직지실에서 지역사회 돌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어려운 환경의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와 청주월드휴먼브리지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다양한 지역사회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소외이웃 등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청주월드휴먼브리지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자원봉사단 구성 및 봉사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청주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명절맞이 생필품 지원 등 지역사회 돌봄 사업을 지속 운영하게 된다.

협약식을 마친 후 한범덕 청주시장과 안광복 청주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최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안광복 청주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소외받는 이웃들이 나눔의 다리로 연결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돌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 단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1년간 1억 2800만 원 상당의 저소득 가정 명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반찬 지원,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모범적인 사회복지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