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해경, 건어물 상인 손재수 막았다

통영해경 사천파출소 정기준 경위 1482만원 습득

도로에서 1000만 원이 넘는 거액을 잃어버려 애가 타던 건어물 상인이 출근길 해양경찰관 덕에 돈을 되찾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16일 통영해양경찰서 사천파출소 정기준 경위가 도로에 떨어진 1482만 원의 현금을 습득했다.

정 경위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자차로 파출소에 출근하던 중이었다. 정 경위는 습득사실을 육지 경찰에 신고했다.

▲정기준 경위(사진 오른쪽). ⓒ통영해양경찰서

이 돈은 사천에서 건어물 사업을 하는 A씨가 물건 대금으로 지불하기 위해 지니고 있다가 분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는 “건어물 대금 결재를 위해 찾아놓은 현금이었는데 정 경위님 때문에 무사히 찾게 돼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 경위는 “A씨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텐데 주인을 찾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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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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