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예술진흥사업, 세계역사도시연맹 기관지 '세계역사도시'에 소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한 문화·예술 분야의 진흥사업 사례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가 세계역사도시연맹(The League of Historical Cities) 기관지를 통해 전 세계 회원도시에 소개됐다.

세계역사도시연맹은 역사도시의 전통 보존과 발전적 계승을 위해 지난 1987년 일본 교토시에서 설립된 국제단체로, 현재 연맹에는 국내 5개 도시(경주, 안동, 수원, 공주, 부여)를 비롯해 66개국 119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 기관지 ‘세계역사도시’ 82호에 소개돤 안동시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 ⓒ안동시

교토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과 진흥사업사례를 회원도시에 공유하고자 홈페이지와 기관지를 통해 모집, 그중에서 폴란드 쿠라크프 ‘무형문화재 기록사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코로나19 기록사업’과 함께 안동시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를 기관지 ‘세계역사도시’ 82호에 소개했다.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는 지난 6월5일부터 13일까지 안동시내 8개 카페를 활용해 실시한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전시 사업이다.

교토사무국은 “안동시 사례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주며, 시민들에게도 문화적 생활을 제공하는 매우 독특하고 훌륭한 사업으로, 특히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한국의 철저한 감염대책은 역사도시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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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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