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121억 원 판매고 달성

ⓒ임실군

전북 임실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당초 상품권 발행규모를 20억원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재난긴급지원을 위해 16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121억 원(75.6%)을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전체판매액 179억 원 중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군은 이날 임실우체국과 업무대행 협약을 추가로 체결해 임실우체국에서도 상품권을 구매 및 환전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상품권 판매대행점은 기협약을 체결한 농협임실군지부를 비롯한 지역농협과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24개소에서 25개소로 늘어났다.

또 상품권 가맹점도 작년 기준 330개소에서 현재 889개소로 작년대비 269%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군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중인 임실사랑상품권을 2019년말 할인율 8%로 인상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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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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