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앞바다서 수영하던 중학생 파도에 휩쓸려 사망

친구들과 물놀이 하러 왔다가 변 당해...해경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중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3시 3분쯤 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으로부터 600m 떨어진 바다에서 A(14) 군이 빠져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부산해양경찰서

구조 당시 A 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A 군은 친구 10여명과 물놀이를 하러 왔다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 군만 혼자 바다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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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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