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삼도이동 행복주택 입주자 현장접수 마감

8월2일~4일까지 청년 및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제주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가 도민들이 높은 관심속에서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를 진행한 결과 28세대 모집에 203명이 신청해 7.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를 진행한 결과 28세대 모집에 203명이 신청해 7.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제주개발공사

이번 입주자 모집은 현재 공사에서 건설 중인 삼도이동 행복주택(21세대)과 아라동 삼도일동 함덕 한림 행복주택 일부 세대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접수 결과 청년계층 9.1 대 1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3.5 대 1 고령자 3.6 대 1 주거급여수급자 12 대 1로 평균 7.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주거급여수급자와 청년계층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청년계층의 경우 14세대 모집에 128명이 신청해 청년 실업률 증가와 경기 침체 높은 주택가격 등의 원인으로 주거비 부담을 느낀 청년층이 시중보다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수요가 높은 주거급여수급자 대상으로 이번 하반기에 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행복주택 현장접수에 이어 오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3일간 청년 및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도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동(제주시 첨단로 330)에서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또는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의 주거안정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건입동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행복주택 144세대는 내년에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