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첨단과학장비 활용 현장 지도 점검 강화

총 9억4500만원 예산 투입...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구입

제주시는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한 현장 지도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는 국비 4억7250만원 포함 총 9억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분석장비가 장착된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구입을 완료했다.

▲제주시는 신속한 생활환경민원 처리를 위해 대기오염물질 분석장비가 장착된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구입을 완료했다.ⓒ제주시

이번 첨단과학장비 구입은 아스콘공장이나 양돈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 등의 민원처리가 장기간(민원접수→현장점검→시료채취→오염도 분석) 소요되고 있어 신속한 생활환경민원 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포집하고 차량에 장착된 분석장비를 이용, 미세먼지(PM-10 등) 유해가스(SOx, NOx, 특정대기유해물질) 지정악취 물질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분석할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행 규정상 무인항공기와 이동측정차량으로 분석한 자료는 행정처분 등의 공인데이터로 활용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자료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