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사업’ 선정

성주참외 융복합지구화 예산 30억 확보

경북 성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돼 예산 30억 원(국비 15억)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성주참외의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을 융합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4년간 참외가공식품 생산체제 구축 및 시장개척,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융복합사업단 운영 등을 통해 참외가공산업의 발전 및 지역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주는 참외 국내 최대 생산지로 지난 2019년 생산량이 18만 8384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참외 조수입 5천50억 원을 달성했지만, 1차 산업 편중심화 및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사업을 통해 참외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판로 다각화, 비상품화 참외의 활용방안 도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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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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