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

'2020년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3개교 학생 77명 참여

경북 경산시는 농업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 자아존중감, 사회성,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2020년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인초등학교, 옥곡초등학교와 압량초등학교 총 3개 학교 77명의 학생들이 어린이 농부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지연돼 어린이 농부학교는 지난달 개강했으며, 10월말까지 각 10회에 걸쳐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2020년 어린이 농부학교 텃밭 가꾸기 ⓒ 경산시

지난 6월에는 학교별로 교내 텃밭, 상자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심고 팻말을 만들어 텃밭 만들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화분에 손모내기를 하여 도심 속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됐다.

7월에는 어린이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청년농업인의 진솔한 귀농이야기를 듣는 진로탐색 시간을 가졌으며, 식물과 농업에 흥미를 가지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생화를 활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도 실시했다.

2학기에는 가을채소(배추, 무) 심기, 청보리 심기, 벼 수확, 직접 키운 국화로 가을 잔치를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종대 소장은 “교과 과정과 연계한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원예활동을 체험해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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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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