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로등 환경 정비 및 LED 조명등 교체

책임구역 지정 환경정비...LED 가로등 교체로 경비절감

경남 진주시는 여름철 거미줄과 날벌레 등의 기승으로 가로등의 조명효율이 떨어지고 도시 미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전반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에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 1만 4750등과 보안등 1만 3710등에 대해 부서별로 관리책임 구역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한층 깨끗해진 야간조명 불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도심지 야간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문제점을 해소하고 노후 가로등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도심지 간선도로 및 주 도로변에 가로등 8500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올해 8월까지 총사업비 57억 원을 들여 가로등 메탈등을 LED로 교체하는 것으로 이는 최근 설치된 충무공동의 2900등을 제외한 동지역 가로등 대부분에 해당된다.

LED 가로등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억 50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함께 도로가 대폭 밝아져 차량 운전자의 야간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고 노약자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중채 도시건설국장은 “LED 조명등 교체사업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읍‧면가로등 및 보안등에 대해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전기요금을 절약하면서 도시를 밝게 비추는 사업이므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좀 더 활기찬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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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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