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선7기 문화‧관광‧체육분야의 비전인 ‘세계로 열린 문화관광 경북’실현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 문화 향유기회확대 등에 힘을 쏟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 중심거점을 목표로 전반기 2년을 달려왔다.
경북만의 천혜의 자원과 독특한 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북도문화관광공사’를 출범시켜 세일즈 마케팅 강화와 전문성을 보강했고 관광정책 자문과 과제연구를 위한 경북관광혁신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경북관광의 혁신체계(System)를 구축했다. 특히 관광진흥기금을 지난해부터 매년 100억씩 조성해 10년간 1000억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인 관광두레사업과 관광벤처기업 및 관광호스트사업자(체험관광상품)를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전계하고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안심접시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동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과 3대문화권 관광기반조성사업 총 43개 중 가야국 역사루트재현(성주, 고령), 음식디미방(영양), 금강송에코리움(울진) 등 24개 사업이 완료됐다.
새로운 타깃과 마케팅 혁신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의 해외근로자 단체관광객 유치, 축제품앗이 운영, 인문학과 관광을 결합한 백두대간 인문캠프 등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대폭 확대했으며 TV 예능프로그램 스타마케팅, 가상현실 체험기술을 활용해 VR체험 관광콘텐츠도 개발했다. 특히, 관광지 무료개방, 숙박업소 할인, 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 등의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은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로 행복한 경북 실현을 위해 지난해 ‘경북문화재단’을 설립해 ‘세계를 감동시키는 신 한류 중심 플랫폼’을 비전으로 지난 10일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도립예술단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무관중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공연을 준비해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 지원 강화로 침체된 문화예술활동 회복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20년 전 걸었던 길(하회마을~농산물도매시장~봉정사)인 ‘로열웨이(The Royal Way) 명품 관광자원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 될 전망이다.
창조적 문화향유기반 확충과 미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국내 최초 한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대한민국 한복진흥 거점 마련을 위해 설립한 한복진흥원이 오는 10월 개원해 운영에 들어간다. 미래 디지털콘텐츠 육성을 위해 콘텐츠산업 삼각벨트를 완성해 북부권은 스토리콘텐츠, 동남권은 신한류콘텐츠, 서부권은 뉴콘텐츠 비즈니스 등 특화된 콘텐츠 창작인프라 조성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 부문에서 도내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하여 2018년~올해 까지 총 1621억 국비예산을 확보해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사업으로 월정교 복원, 천마총 리모델링 전시관 준공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복원‧정비,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 임청각 복원을 통해 경북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또한, 봉화군에 유치한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을 추진해 문화재용 목재 등 수리재료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소수‧옥산‧도산‧병산 등 도내 4개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되며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4건 중 5개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경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의 2022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도는 스포츠를 통한 도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스포츠 대회(13회),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146회)를 열어 33만여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220여개 대회를 열어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민체육센터(19개소),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4개소) 등 체육진흥시설(125개소)을 지원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생활체육교실 운영(297개), 스포츠강좌 이용권 확대(2만4760명), 생활체육지도자 배치(251명) 했으며 장애인체육대회 개최(18개) 및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45명)를 통해 스포츠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108개 경기장을 개‧보수하고 개‧폐회식, 성화 봉송․수송 등 대회 준비를 진행하던 중 ‘코로나19’가 발생해 이철우 지사가 지난달 10일 국무총리에게 전국체전 순연 건의 후 25일 차기개최지 울산을 찾아 송철호 시장에게 순연 협조를 요청했고, 7월 3일 대회 개최지 5개 시․도 간 대회순연에 대한 역사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경북도는 내년 전국체전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화합과 치유, 위기극복, 그리고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3일 개관한 경북도서관은 도청 신도시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서 개관이후 도서관을 찾은 이용객(‘20.6.30.기준)은 총 7만827명으로 1일 평균 525명, 회원등록 9854명, 대출건수 7만5000건 등 경북의 새로운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비상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반영하고 서비스 다양화를 모색해 문화도시 경북에 어울리는 지역대표 도서관으로 자리 메김 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경북의 저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잘 준비해 경북 23개 시․군 어디에서나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지역으로 거듭 나도록 할 것이다”며“경북형 뉴노멀 문화․관광․체육 정책으로 도민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뛰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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