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대학가 안심 골목길 조성 사업 추진

LINC+사업단·봉사단 위더스 등 민·관·경·학 참여

국립 경상대학교(GNU)가 대학가 주변 안심 골목길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LINC+)은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함께 서부경남 안심 골목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 중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한 안심환경 조성 사업 ‘어울림길’ 프로젝트를 7월 18일 진주시 내동면 경상대학교 남문 원룸가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어울림길’ 프로젝트는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 진주경찰서,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내동면사무소, 남문 원룸가 거주 외국인 학생 5명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민·관·경·학이 함께 경상대학교 남문 원룸가 일대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경상대학교가 대학가 주변 안심 골목길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경상대학교

‘어울림길’의 주요활동으로는 ▲태양광 벽부등 설치 및 벽화 작업을 통한 셉테드 환경 조성 ▲보안등 및 CCTV 설치(시 협조) 등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봉사자 개인 보호용품 착용 ▲손소독제 비치 ▲발열 점검 ▲행사 관계자·봉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철저한 위생 수칙을 준수했다.

남문 원룸가 부근에 거주하면서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도 출신의 대학원생 아룰모지 엘렌체쟌(바이오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은 “매일 이 어두운 길을 다니면서 불안했다. 벽화작업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늦은 시간에 집에 가도 밝은 길을 거닐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 지역혁신부(RCC) 양한술 센터장(축산생명학과 교수)은 “이번 경상대학교 남문 원룸가 주변 안심 골목길 개선 활동에 외국인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내외국인 간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외국인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6월 5일에는 진주경찰서,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경상대 북문(후문) 원룸 밀집 지역 일대 ‘어울림길’ 사업을, 7월 9일부터 3일간 하동지역의 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함께하길’ 사업을 완료했다.

오는 9월경에는 진주 관내 우범지역을 개선하는 ‘행복하길’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심환경 조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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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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