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인큐베이팅’ 실시

사전교육, 창업실습훈련, 창농지원 3단계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농부 농촌정착지원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 기술과 ICT첨단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청년농업인 경북정착을 돕기 위한 ‘스마트팜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스마트팜 인큐베이팅은 크게 3단계로 입문단계인 ‘스마트팜 사전교육’은 이론교육 위주로 140시간 정도 진행되며 두 번째 단계인 ‘창업실습훈련’은 1년에서 2년간 진행되며, 첨단 스마트 온실에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첨단 기기를 직접 작동하는 실무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는 ‘창업지원’으로 초기 창업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3억5000만원 범위에서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경북도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실습교육장 조감도ⓒ경북도

경북 농기원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교육생 창업실습훈련을 위해 의성군 안계면 시안리 일대에 스마트팜 창업교육장을 조성을 위해 국비를 포함한 137억을 투입해 3.9ha 부지에 스마트 온실, 선별 출하동, 교육연구동, 가공체험동 등을 신축예정이며 올 8월에 준공할 예정인 스마트 온실은 2만5888㎡의 면적(축구장 4배 크기)으로 상시 50명을 교육시킬 수 있다. 교육생들은 창업교육장에서 농학박사, 컨설턴트, 선도농가 등 전문가의 지도하에 실습훈련을 받으며 농작업을 손에 익히게 된다.

이를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28일 경북도농업기술원, 의성군농업기술센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및 의성군위지사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영농정착 기반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고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청년 농부들의 농지 구입과 임차를 돕고 농지제도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3월 선발된 1기 교육생들은 같은 해 8월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올해 현재 의성에서 창업실습훈련 중이며 이중 8명(자가 1명 포함)은 지난 3월 개인 스마트팜 농장을 창업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민선7기 핵심사업인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성공시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드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청년농업인 스마트팜을 통해 농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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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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