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우호도시인 중국 인촨(銀川)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시에 마스크 3만6천장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양옥경 인촨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전하면서 “전염병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우정은 영원하며 서로 손 잡고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 대응한다면 양 도시 간 우정은 더욱 깊어질 것이며 상호 교류와 협력도 더욱 밝은 비전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해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서한문을 보내면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로 10여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짐을 느끼며 지원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여 소중하게 쓰겠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적절한 시기에 인촨시장님께서 경산시를 방문해 양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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