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수는 소보유치 신청을 하라” 청와대 국민 청원

류 위원장 “우보 탈락 차선책 소보를 유치신청해 군위발전 기회 잡아야”

대구경북통합신공항부지 선정 마지막 시한이 이달 31일까지로 정해진 가운데 군위군은 31일 전에 법적대응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소보유치 신청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내용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은 지난 1월 21일 군위군‧의성군 주민 투표에 의해 소보비안 공항으로 결정이 났다. 군위 김영만 군수는 투표결과에 불복하고 탈락지로 판정한 우보면 고집하고 소보는 유치 신청을 안하겠다고 한다. 국민적 투표 결과에 따라 절차대로 이행을 촉구한다’고 청원했다. 해당 청원은 8일 오후 3시 기준 1354명이 참여했고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쳐ⓒ프레시안(박종근)

이번 청원을 신청했다고 밝힌 류병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소보유치위원장은 <프레시안>과 전화 통화에서 “이미 우보는 국방부에서 탈락됐고 소보마져도 기회를 잃게 된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며 “우보가 탈락된 후 군민들도 차선책인 소보를 유치 신청해 군위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에 군수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김영만 군수의 소보유치 신청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지난 3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를 열어 선정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단독‧공동 후보지에 대한 선정 절차‧기준 부합여부 등 적정성을 종합적 검토,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를 부적격, 공동후보지(소보 비안) 이달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6일 군위군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은 없음을 확인하며 “법적 소송을 통해 군위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밝히겠다”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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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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