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은 옛말" 같은 동네 사는 노인 흉기로 살해한 40대

평소 갈등 겪었던 것으로 추정, 유력 용의자 범행사실 부인해 조사 중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주민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40분쯤 부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B(70대·여)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아파트 이웃으로 갈등을 겪다 최근 이사한 A 씨가 B 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B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고 피해자를 발견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력 용의자로 추정되는 A 씨를 구속했다"며 "현재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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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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