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사실상 무산 수순...군위군 31일 전에 법적절차 진행

김영만 군위군수, “공동후보지 신청 없다 법정소송 통해 억울함 풀겠다”

국방부는 지난 3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를 열어 선정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단독‧공동 후보지에 대한 선정 절차‧기준 부합여부 등 적정성을 종합적 검토,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를 부적격, 공동후보지(소보 비안) 이달 31일 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지난 4일 군위군의회와 민간단체 간담회를 열어 결과설명과 입장문청취를 위한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정리했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6일 기자회견에서 법적소송을 통해 우보 단독후보지 선정승리히겠다고 주장하고있다.ⓒ프레시안(박종근)

6일 김영만 군위군수는 “대군민 담화문을 통해 군민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해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전하며 “공항 유치 경쟁에서 군위군은 무시 당하기 일쑤였고 우리가 상대하는 저들은 강했고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는 국방부에 책임이있고 우보 탈락 건의를 경북도가 공동후보지 유예는 대구시가 했다고 밝히면서 이미 신뢰는 무너졌고 그들의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 했다.

기자 회견에서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은 없음을 확인하며 “법적 소송을 통해 군위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밝히겠다” 밝혀 사실상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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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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