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유기견 및 위험견 관리 나서

유기견 포획 등 안전한 마을 조성 전개 호응 얻어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유기견 포획을 통한 위험견 없는 안전한 마을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송당‧저지 행복치안센터는 코로나 19 등교 개학 및 농번기를 맞아 유기견 포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송당‧저지 행복치안센터는 코로나 19 등교 개학 및 농번기를 맞아 유기견 포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

행복치안센터는 최근 중산간 일대에서 위험동물 112 신고(4月 80건, 5月 131건, 6月 95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들개 습격을 받은 노루사체 발견, 농작물 피해 및 학교 주변 유기견 출몰 민원이 많아지고 있어 송당, 저지마을 중심으로 6월 한 달 동안 유기견 포획(9마리), 배회 반려견 견주 인계(10마리), 목줄 착용 홍보 활동(48회), 포획틀 대여(4회) 등 위험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 학부모 A씨는“예전에 목줄 없는 개가 학교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본 이후로 아이들에게 우산을 들고 다니게 했다"면서 "하지만 요즘에는 행복센터 경찰관들이 위험견 관리에 나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송당 행복치안센터(센터장 김동하)는 “이모작 시기에 굶주린 유기견들이 새순을 먹거나 밟아 농사에 지장을 주는 등 유기견 출몰이 자주 일어난다”며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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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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