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해양포럼, ‘울진·울릉 곽암돌미역떼배어업 국가 중요유산 등재 세미나’

민·관·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폭넓게 논의

(사)경북해양포럼은 지난 2일 환동해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전찬걸 울진군 군수, 김태영 경북 해양포럼 이사장과 관계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울진·울릉 곽암돌미역떼배어업국가 중요유산 등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해양포럼

이번 포럼에는 허영란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 신상구 울진문화원 사무국장, 등 울진·울릉 곽암돌미역떼배어업국가 중요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민·관·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김남일 본부장은 “울진 나곡리의 고포 미 역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신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남아있으며, 지금까지도 떼배를 이용한 곽암(미역바위)에서의 돌미역 채취, 가공, 배분 등의 전통어촌 마을의 공동체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음을 미루어 볼 때 미역 문화의 발상지는 바로 경북 동해안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경북 해양포럼 이사장은 “울진군의 전통어업 중 하나인 곽암돌미역떼배어업을 울릉군과 공동으로 국가 중요유산으로 등재, 사라져가는 어촌 고유의 문화를 발굴,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관리해 전통어업기술, 어촌의 다원적 자원 및 생물 다양성 보전, 활용을 통해 어촌 방문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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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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