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고래 산마을 경북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분야 대상

경북 대표로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출전

경북 영덕군 고래 산마을이 지난달 29일 개최된 ‘2020 경상북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영덕군 고래 산마을 주민들이 ‘2020 경상북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도청 앞에서 김념촬영을 했다 ⓒ영덕군청

총 27개소가 신청한 이번 콘테스트는 1차 서면평가 통해 경관·환경 분야 5개소가 뽑혀 이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대면평가를 진행, 고래 산마을이 경상북도 대표 마을로 선정됐다. 고래산마을은 경상북도 대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선정은 공동체화합과 마을 가꾸기에 앞장선 지역주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되며 고래 산마을은 이 산을 둘러싼 6개 마을 중 대표 마을인 상원리 마을로 2014년부터 2019년 조성된 권역 단위종합 정비사업의 중심마을이다.

이 마을은 입구에 흉물이었던 폐교를 정비, 후 놀이체험관, 농촌체험, 헬기 투어 등 마을에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으며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마을 경관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곳 지역주민들은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를 중심으로 ‘고래산 가꾼 day’를 운영, 매월 마을 가꾸기를 실천하고 마을 경관 개선에도 앞장서 마을 정비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마을에는 5년 동안 인구가 120명에서 161명으로 41명 증가했으며, 귀농 귀촌 가구가 16가구에서 28가구로 증가했다. 수백 년간 이어온 마을 자원인 고래산에는 소득 작물로 5천 평의 무꽃(메마리꽃), 복사꽃 등 경관 작물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의병 신돌석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무궁화길, 신돌석 생가, 유적지, 야생화 동산 등 헬기체험을 통해 고래산 일대의 아름다운 풍관 및 BTS 촬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고래 산마을은 앞으로 7월 현장 평가, 8월 최종 콘테스트 평가를 받게 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보전해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단합되고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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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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