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그린수소 거점'으로 떠오른다

전주·완주 등 수소 시범도시에 관련 기반시설 확대 설치

▲1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위원회가 출범했다.10년간 수소차 85만대 확충하고 2조 들여 인프라를 구축, 기술개발 2040년 수소전문기업 1000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스1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인 새만금에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그린산단'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범 정부차원의 수소경제정책이 발표됐다.

1일, 수소경제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대와 수소충전소 660기를 확충하고, 2022년부터 2030년까지 2조원을 들여 수소 인프라(기반시설) 구축 기술개발을 위한 범부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소경제 정책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은 2030년까지 500개, 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인 새만금에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까지 선정된 전주·완주 등 수소 시범도시에 관련 기반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이제 남들이 가보지 않은 수소경제에서 1등을 할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에 이를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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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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