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0일 화백관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외부전문가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일 ~ 2022년 6월30일 까지 임기를 시작하는 제6기 주민감사관 위촉식과 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에 위촉된 주민감사관은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의 감사에 참여해 교육행정 발전방안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제도 발굴을 통해 개선·권고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위촉장 전달과 주민감사관의 역량 제고를 위해 주민감사관의 역할, 감사 이론과 분야별 감사 착안 사항, 감사사례 등 실무에 대한 강의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주민감사관제는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교육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열린 감사 정착과 감사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도입됐다. 현재 제5기 주민감사관이 위촉되어 지난해 188개 기관 감사에 참여해 학교급식, 학생생활지도 등에 대한 306건 의견을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주민감사관 제도는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주민감사관이 교육행정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부터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교육현장에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이 충실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를 감사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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