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매년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경산자인단오제 기간에 열리던 ‘삼성현 백일장 및 미술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동참과 예방을 위해 공모전으로 대체된다고 29일 밝혔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백일장과 미술대회 두 개 부문으로 열리며, 경산시 소재 유․초․중․고 재학생이면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각 가정에서 글과 그림을 그린 후 다음달 8일까지 온라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고자 대회 주제도 ‘코로나19 속에서 힘이 될 수 있는 글, 그림’으로 선정됐다. 심사결과는 다음달 13일경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본상이상 수상작은 별도의 전시회를 공원에서 연다.
양훈근 박물관장은 “삼성현 백일장 및 미술대회는 경산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정서함양과 창조적 표현능력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며, “비대면 공모전으로 개최되지만 이번 대회에도 지역의 많은 어린이 학생들이 참여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슬기로운 글과 그림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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