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6.25전쟁 제70주년 기념’ 감사 메달 전수

90세 이상 고령의 참전용 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 행사 간소화

경북 영양군은 코로나 19 여파로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을 감사 메달 전달식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5일 6.25 참전 유공자회 임원 20여 명을 초청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 메달(은화形)’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영양군청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예년보다 풍성한 기념식을 계획했으나, 주 참석 대상이 평균연령 9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이고 행사 장소 또한 실내인 만큼 영양군과 6.25 참전 유공자회 영양군지회는 아쉽지만, 행사를 취소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군에서는 6.25 참전 유공자회 임원 20여 명을 초청, ‘6.25전쟁 70주년 기념’ 생존유공자(69명)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 메달(은화形)’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라를 지킨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현재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 북한과의 관계 악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 있으나 지혜와 용기, 인내로 평화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배수용 6.25 참전 유공자회 영양군지회장은 “군에서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우리는 전쟁의 참화를 겪었지만, 후손들에게는 다시 물려주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를 다 함께 다짐하는 70주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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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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