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중소기업 제품 소비 확산 위해 지원 나선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26일 벡스코서 합동구매 상담회 개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제품 소비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이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0 부산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행사는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부산 소재 준정부기관·공기업,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등 지역 내 30여 개 공공기관과 6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열리게 됐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에는 평소 공공기관이라는 높은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공공기관은 지역 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 수요자로서의 요구를 공유·반영할 수 있는 자리를 갖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지역업체의 1:1 매칭을 통해 업체 소개 및 제품을 설명하는 상담회와 업체의 우수제품을 알리는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합동구매상담회의 주요 특징은 참여 공공기관의 범위 확대(부산 이전 공공기관→부산 소재 전 공공기관), 전국 투어형 소비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6월 26일~7월 12일)'의 행사와 연계 개최 등이다.

특히 시는 같은 기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 행사와 연계해 민·관이 함께하는 진정한 소비촉진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부산 내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상생의 자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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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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