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포스트 코로나 극복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

포스트 코로나 대응 도정 정책방향과 의식 전환 모색

제주도는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도정의 정책방향과 의식 전환의 필요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재택근무, 원격의료, 감염병 대응 등 중앙정부와 지방간의 효과적인 역할 분배와 권한 조정 등에 대한 새로운 DNA(Data‧Network‧Ai)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22일 첫 번째 강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이 초청된다.

원희룡 지사는 강의에 앞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에게 제주도의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앙정부에 요청했던 사항들과 자치‧재정분권 과제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24일 정종호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로부터 '포스트 코로나와 국제관계 변화 그에 따른 지방정부의 변화방향'에 대해 듣는다.

25일 이어지는 세번째 강연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After Shock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송 부사장은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달라지는 디지털 시대에서 소외되는 계층에 대비한 행정의 역할과 효과적 데이터 이용을 통한 지역사회 행복도 제고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회상이 달라질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는 것으로 받아들여 행정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행정의 선제적 대응은 변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강연이 유익함으로 넘어 공직사회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새로운 미래의 DNA(Data‧Network‧Ai)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감안해 40명 이하로 제한한다. 다만 강연에 참석하지 못하는 공직자들을 위해 도정TV(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제주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