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봉황산,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날개짓...생태공원 조성 본격

▲하늘에서 내려다 본 임실 봉황산 모습ⓒ임실군

전북 임실군 봉황산이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날아오른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생태적으로 훼손된 봉황산의 생태축 연결과 우수한 생태환경의 복원으로 주민의 건강과 휴양, 정서 함양을 위한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날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임실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임실읍 이도리 봉황산 일원에 생태탐방로와 자연학습장, 생태복원숲, 오색언덕 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올해 전북도 자율편성 신규사업으로 유일하게 채택돼 도비를 포함해 총 58억 원이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도에 임실봉황 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 환경부 균특사업으로 국비 신청을 했지만, 지난 해 8월 정부 균특사업이 도 자율편성사업으로 전부 이양되면서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심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자연환경 보전 이용시설 중 유일하게 도 자율편성 신규사업으로 채택되는 결실을 얻었다.

심민 군수는 " 어렵게 결실을 맺은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봉황이 자리잡고 누은듯한 봉황산의 기세를 담아 봉황생태공원을 조성, 명실공히 봉황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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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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