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혼디론 금융취약계층 경제회생 한몫

1인당 최대 1500만원, 금리 연 4.0% 이내 대출

제주도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제주혼디론’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 개인회생 인가 후 채무변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저리로 소액대출해주는 제도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지부를 통해 264명에게 생활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등의 제주혼디론 대출을 진행했다.

제주혼디론 대출은 긴급 생활비 및 의료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차환하기 위한 자금, 학자금 대출 등을 1인당 최대 1500만원 이내로 금리 연 4.0% 이내(학자금 2%), 5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금융취약계층은 약정이자율의 70%를 적용, 약정이자율의 30% 를 감면 받을수 있다.

한편 도는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제주혼디론’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해 5월 27일 도-신용회복위원회-제주신용보증재단 삼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제주지부)에서는 제주혼디론 대출실행 및 사후관리를 맡기로 협약했다.

제주도는 삼자간 협약에 따라 현재까지 신용회복위원회로 10억 원을 지원했다. ‘22년까지 매년 5억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혼디론 대출 프로그램은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지부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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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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