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가 6・25전쟁 70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7개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도지부장, 강응봉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장, 김도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출을 줄이며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데 보훈단체에서 예산절감에 흔쾌히 도와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회복 되면 줄어든 보훈관련 예산이나 지원이도 더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보훈회관 건립 지원 요청에 대해 “보훈회관 건립뿐만 아니라 제주국립묘지 조성을 통한 교육의 장 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뜻만 모아주시면 방침을 결정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舊 보훈청사 위치에 137억원을 투자해 지하2층, 지상11층 규모의 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훈단체협의회의 부지선정 동의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공유재산심의, 투자심사 등을 거쳐 예산 반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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