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두세훈(행정자치위원회, 완주2)의원이 17일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전북도의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두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372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19회계연도 전라북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심사 과정에서 최용범 행정부지사에게 이같이 주문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기에 새로운 폭염대책을 발굴하기 위한 전라북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무더위 쉼터를 제한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 방역수칙 개발과 취약계층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주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발굴, 재난도우미 운영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무더위 쉼터의 제한적 개방 방안으로 외부 방문인 출입 제한과 열 체크 장비 구축, 쉼터 내 대규모 취식 제한,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자의 일정 기간 쉼터 출입 제한, 주기적 방역 철저 등을 제안했다.
한편 전주기상청은 올여름 전라북도의 폭염일수는 예년보다 많은 20~25일로 예상돼 역대급 폭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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