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원장 김조현)은 정서문제 교우관계 중독 학업부진 등 관련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 학업중단이 예상되는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이하, 함성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4번에 걸쳐 운영될 에정인 이번 '함성교실'은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등교수업이 지난 8일 전면 정상화 됨에 따라 작년 2019학년도 시범운영(2기)을 거쳐 오는 7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 3주간 탐라 교육원 및 도내 일원에서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대안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육과정 시뮬레이션 ▲교육요원 자율역량강화 연수 ▲감염병 유입 대비 단계별 훈련 ▲수료학생 대상 비대면 추수상담 ▲체험처 사전답사 및 강사 협의 등 노력을 지속했다.
함성교실 교육과정은 크게 대안교과(공통, 선택)와 창의적체험활동으로 나뉘며 세부 프로그램으로 ▲아침모임 ▲개인 및 집단상담 ▲사진놀이 ▲클라이밍 ▲요리/제과제빵 ▲바리스타 ▲명상 ▲악기 연주 등 긍정적인 학교적응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에는 ▲텃밭활용 원예테라피 ▲대화와 소통의 자치회의 ▲학습동기 유발 ITQ자격증 취득과정 및 한자쓰기 ▲ 티/의상, 목공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도내 중학교 재학중인 학생으로, 모집기간은 17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재적학교에서 상담을 통해 위탁여부를 결정하고 신청서를 소속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탐라교육원 김조현 원장은“3주간 이루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과 행동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 친구, 학교, 가정에서의 관계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성교실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2020년도에는 7월, 9월, 10월, 11월 총 4기에 걸쳐 본교육 및 준비적응교육 통학과 합숙과정이 병행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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