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지자체,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지난10일~6월 9일까지 1개월 간 도내 학대우려 위기 아동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아동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특히 최근 충남 천안과 경남 창녕에서 연이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위기 아동을 발견하고 직접 대면해 학대 여부를 확인해 학대 사실이 확인되며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북경찰청은 도내 23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묶어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점검 대상 아동과 시기,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합동점검 시 발견된 학대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와 피해아동 분리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 아동에 대한 감시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점검 팀이 꼼꼼하고 내실 있게 점검해 달라”며“도민들도 생활 주변에서 아동학대로 의심할만한 사안이 보일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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