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의료원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재공모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제주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결과 ‘적격자 없음’으로 최종 결정돼 9일 재공개 모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의료원장 공개 모집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고 후 17일부터 23까지 5일간 응모 원서를 접수한다.
임용 절차는 1차 모집과정과 동일하며 제주도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원서를 접수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명 이상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이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명하게 된다.
제주의료원장은 제주의료원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임기는 3년간이다.
신청자는 1차 서류전형 합격자 중 2차 면접심사를 치르게 된다. 신청은 응모원서 등 관련 서류를 도 보건건강위생과로 직접 접수 및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응모 자격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및 지방의료원에서 진료 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자 ▲종합병원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상 의료경력이 있는 자 ▲보건·의료분야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자 ▲병원경영 또는 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의료원장 임명 후보자 에 대해 재공고를 통해 모집기간이 더 늘어난 만큼 경영개선과 지역거점공공병원 책임성 강화를 위한 의료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응모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 제주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20일자로 만료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