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가 해수욕장 본격 개장 시기를 앞두고 도내 해수욕장에 설치된 음수대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8월까지 이호해수욕장을 비롯해 도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의 음수대 수돗물에 대해 월1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소독 적정 상태 등 총 10개 항목이다.
수질 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할 때는 ‘수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검사 및 소독투입상태 확인 등을 거친 후 이용객들이 이용 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돼 오고 있는 해수욕장 음수대 수질검사는 올해에도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9일부터 15일까지 전체 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사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와 각 읍면동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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