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마지막 코로나19 확진자인 고교 3학년 환자가 퇴원하면서 지역 입원 환자는 3명만 남게 됐다.
부산시는 8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9일 확진된 부산 144번(18·남성·동래구) 환자가 9일 만인 6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144번 환자의 퇴원으로 부산지역 총 퇴원자는 138명이 됐으며 누계 획잔자 144명 중 사망자 3명을 제외하고 해외 감염 확진자 3명만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날 의심환자 44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부산은 10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144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접촉자 중에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가격리 해제일인 13일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다만 144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20명, 해외입국자 2379명 등 총 2499명이다. 이중 격리지 이탈로 35명이 적발됐으며 2명은 계도 조치, 33명은 경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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