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가졌다.
전찬걸 군수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전 실과소장과 주요 사업 담당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집행계획 및 문제점을 심도 있게 토의한 후, 신속집행 목표액 3400억원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적극 노력기로 했다.
울진군은 지난 태풍‘미탁’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이다.
이에 긴급입찰제도, 선금 지급 80% 확대, 선결제·선구매를 통한 내수보완 등 정부의 ‘신속집행 9대 지침’을 적극 활용,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자체 사업의 이월예산 삭감, 사업추진 사전절차 이행 여부 점검을 통해 예산편성기준을 강화, 향후에도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 군수는“태풍 ‘미탁’으로 이월된 사업예산이 1583억원으로 타 지자체보다 예산 규모가 크다”며, “후포 마리나항 사업 등 각종 대형 사업들로 업무량이 많아 신속 집행의 어려움은 알고 있지만, 지역경제위기 극복의 밑거름은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이다”라고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계획된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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